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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의 중견 기업 대양금속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 분쟁은 KH필룩스가 대양금속의 주식을 대량 매수하고, 이어서 임시주주총회 개최를 요청하는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습니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경영진 간의 갈등을 넘어, 기업 경영권을 둘러싼 치열한 법적·전략적 공방전의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입니다.

KH필룩스의 경영권 장악 시도: 배경과 의도

대양금속

KH필룩스는 최근 비비원조합을 통해 대양금속의 지분 6.1%를 확보했습니다. 이들은 이를 바탕으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해 현 경영진을 해임하고, 자신들이 추천하는 인물들로 이사회와 감사를 채우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 계획이 성공할 경우, KH필룩스는 대양금속의 경영권을 사실상 장악하게 됩니다.

이번 분쟁의 시발점은 지난달 26일 대양금속 주식을 대량 매수한 비비원조합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누가, 어떤 의도로 주식을 매수했는지 불분명했으나, 매수 주체가 KH필룩스의 자회사인 에프에스플래닝과 연계된 조합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경영권 분쟁의 불씨가 당겨졌습니다.

KH필룩스의 전략은 매우 공격적입니다. 이들은 대양금속의 지분을 빠르게 확보한 뒤,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경영권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냈습니다. 특히, 이들은 현 경영진을 해임하고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새로운 인사들을 이사회에 배치함으로써, 대양금속을 완전히 장악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대양금속, 적대적 M&A 위기 돌파할까 – 딜사이트 (dealsite.co.kr)

대양금속 현 경영진의 대응: 방어와 반격

대양금속의 현 경영진도 이에 대응해 즉각적인 방어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대양금속의 최대주주는 대양홀딩스컴퍼니로, 이 회사는 대양금속의 의결권 있는 우선주를 포함해 상당한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양홀딩스컴퍼니는 대양금속의 보통주 70만 주와 의결권 있는 우선주 794만 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지분은 현재 대양금속의 경영권 방어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옥순 대양금속 대표이사 역시 개인적으로 대양금속의 우선주 79만 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의 배우자인 공갑상 씨도 13만 주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분을 모두 합하면, 현 경영진 측이 보유한 지분율은 약 19%에 달합니다. 이는 KH필룩스가 자회사를 통해 확보한 지분의 3배에 이르는 수치로, 표면적으로는 현 경영진이 우위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KH필룩스는 이 지분 격차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우호지분 확보를 통해 경영권을 가져올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임시주주총회를 요청한 것입니다. 이와 동시에 현 경영진이 지분을 더 확보하지 못하도록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대한 소송을 제기하며 경영권 방어를 저지하려 하고 있습니다.

적대적 M&A의 복잡성과 법적 분쟁

이번 대양금속과 KH필룩스 간의 경영권 분쟁은 적대적 M&A(인수합병)의 복잡성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경영권 다툼은 단순히 지분을 확보하는 문제를 넘어서, 법적 분쟁으로까지 확대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번 경우에도 KH필룩스는 법적 수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현 경영진의 방어책을 무력화하려 하고 있습니다.

현 경영진 역시 이에 맞서 법적 대응과 함께, 지분 확대를 위한 전략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대양금속은 최근 유상증자 일정을 앞당기며, 지분 확보를 서둘러 적대적 M&A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는 KH필룩스의 경영권 장악 시도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적인 전략으로, 현 경영진의 경영권 방어 의지를 보여줍니다.

시사점: 기업 경영권 분쟁의 교훈

대양금속

대양금속 경영권 분쟁은 한국 기업 환경에서 경영권 확보를 둘러싼 갈등이 얼마나 복잡하고 치열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이번 사태는 주주총회와 같은 회사 내 민주적 절차가 경영권 다툼의 중요한 무대가 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특히, 이번 사건은 적대적 M&A 과정에서 기업들이 사용하는 다양한 방어기제와 전략을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유상증자와 같은 전통적인 방어기제부터, 법적 대응을 통한 지분 확대 차단까지, 경영권 분쟁에서는 다양한 수단이 동원됩니다. 이는 주주들뿐만 아니라,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주목해야 할 중요한 부분입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대양금속과 KH필룩스 간의 경영권 분쟁은 단순한 기업 내 권력 다툼을 넘어, 한국 기업 환경에서 경영권 방어와 M&A 전략의 중요성을 재확인시켜주는 사례로 남을 것입니다. 앞으로 이 경영권 분쟁이 어떻게 전개될지, 그리고 그 결과가 한국의 기업 경영 문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투자자들 역시 이러한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대양금속과 KH필룩스의 적대적M&A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혹시 M&A를 고민하고 계시는 대표님들이 계시다면 저희 한국M&A종합연구소를 찾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