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M&A종합연구소입니다! 오늘은 최근 이슈되고 있는 티몬의 뱅크런 사태에 대해 M&A 관점에서 접근해보겠습니다.

큐텐의 무리한 인수합병이 결국 티몬 위메프에 악영향

뱅크런

최근 유동성 문제로 인해 입점 판매자들에게 거래 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며, 티몬과 위메프가 최대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한때 쿠팡과 함께 ‘소셜커머스 삼인방’으로 불리던 이들은 2010년 사업을 시작해 스마트폰 시대의 도래와 함께 반값 특가 판매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러나 쿠팡이 2014년부터 로켓배송을 시작하며 소셜커머스 모델을 버리고 아마존의 모델을 따르자, 티몬과 위메프는 오픈마켓으로 전환했습니다. 결과적으로 10년 뒤 쿠팡은 국내 이커머스 1위 업체로 자리 잡았고, 티몬과 위메프는 사면초가에 놓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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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큐텐의 무리한 M&A, 부메랑으로 돌아오다

티몬과 위메프의 갑작스러운 위기는 모회사인 큐텐그룹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큐텐은 지마켓 창업자인 구영배 대표가 2008년 지마켓을 이베이에 매각한 후, 싱가포르로 건너가 2010년 설립한 회사입니다. 주로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던 구 대표는 2022년부터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복귀했습니다. 지마켓 매각 당시 체결한 10년간 겸업 금지 조항이 만료된 후였습니다.

2022년 9월 티몬을 인수한 큐텐은 지난해 인터파크쇼핑과 위메프를 각각 사들였고, 올해는 미국 쇼핑 플랫폼 위시와 AK몰까지 손에 넣었습니다. 이로 인해 큐텐은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단숨에 4위로 올라섰습니다. 그러나 큐텐은 잇따른 인수합병(M&A)을 감당할 만한 충분한 자금을 보유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티몬과 위메프 인수 모두 현금이 아닌 주식 스와프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2. 큐텐의 재무 악화와 정산 지연 사태

큐텐은 그룹의 몸집을 키워 물류 자회사인 큐익스프레스의 기업 가치를 높인 뒤, 나스닥 상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상장은 계속 미뤄졌고, 2월에 위시 인수에 1억7,300만 달러(약 2,300억 원)를 투입하며 자금은 빠르게 소진되었습니다. 2023년 하반기부터 큐텐이 해외 셀러에게 판매 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한 사례가 몇 차례 발생하면서 불안감이 커졌습니다.

3. 셀러들의 ‘뱅크런’과 자금난 심화

결국 7월 초, 위메프 셀러 500여 명이 5월 판매 대금을 지급받지 못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상황은 급격히 악화되었습니다. 위메프 측은 이를 “전산상 오류”라고 해명했지만, 불안감은 걷잡을 수 없이 퍼졌습니다. 셀러들이 위메프와 티몬에서 발을 빼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두 회사의 자금난은 더욱 심화되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티몬과 위메프는 몇 년 동안 수백억 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의 늪에 빠져 있었다”며 “외부 자금 수혈 없이는 상황이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티몬과 위메프는 완전 자본 잠식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4. 결론 및 전망

티몬과 위메프의 재정 불안정은 즉각적인 관심과 개입이 필요한 중대한 문제입니다. 모기업 큐텐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당한 지원을 제공해야 하며, 셀러들과 이용자들의 신뢰를 회복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커머스 업계에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 사태의 진행 상황을 주시하고, 대체 플랫폼을 고려하여 이러한 회사들과의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최소화하십시오. 셀러라면 비즈니스 운영의 중단을 방지할 수 있는 백업 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사점

뱅크런

1. 무리한 확장의 위험성

큐텐의 무리한 M&A 전략은 오히려 그룹 전체의 유동성 위기를 초래했습니다. 기업들은 인수합병 시 충분한 자금 확보와 재무 건전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2. 유동성 관리의 중요성

티몬과 위메프의 사례는 유동성 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기업은 항상 비상 상황에 대비한 충분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3. 투명한 소통

셀러와의 신뢰 회복을 위해 투명한 소통이 필요합니다. 문제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와 명확한 해명이 중요합니다.

4. 리스크 분산

셀러들은 특정 플랫폼에 의존하기보다는 다양한 판매 채널을 확보하여 리스크를 분산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5. 외부 자금 조달 계획

M&A 후 재무 구조가 악화될 경우, 신속한 외부 자금 조달 계획이 필요합니다. 나스닥 상장을 계획했던 큐텐의 경우처럼 상장이 지연되면 대안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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