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인수매각 전문기업 한국M&A종합연구소입니다. 오늘은 친환경 기업 에코비트의 매각 소식에 대해 전해드립니다.

1. 에코비트 매각

에코비트

2024년 한국 M&A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거래 중 하나로 꼽히는 종합환경회사 에코비트의 매각이 IMM 컨소시엄에 의해 성사되었습니다.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 인수·합병 시장의 역동적인 변화를 반영하며, 태영그룹의 전략적인 재편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입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태영그룹의 지주회사인 티와이홀딩스는 에코비트의 100% 지분을 IMM 컨소시엄(IMM 프라이빗에쿼티와 IMM 인베스트먼트)에 매각하는 본계약을 8월 26일 체결했습니다. 이번 매각의 총 거래 금액은 2조 700억원으로, 부채를 포함한 에코비트의 총 기업가치는 2조 7000억원에 달합니다.

에코비트 인수전에 IMM 컨소시엄뿐만 아니라 글로벌 사모펀드인 칼라일, 케펠인프라스트럭처, 거캐피탈파트너스 등이 참여했으나, 결국 IMM 컨소시엄이 최종 인수자로 선정되었습니다. 태영그룹은 이번 매각을 통해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작업의 일환으로 자금을 조달할 계획입니다.

IMM컨소시엄, 에코비트 2조700억원에 품는다 – 매일경제 (mk.co.kr)

1) IMM 컨소시엄의 자금 조달

IMM 컨소시엄은 에코비트 인수를 위해 총 2조 7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으며, 에쿼티(자기자본) 약 8000억원과 인수금융(대출) 약 1조 2000억~1조 3000억원으로 구성된 자금 조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중 에쿼티 8000억원은 IMM 컨소시엄의 블라인드 펀드에서 5000억원을, 나머지 3000억원은 프로젝트 펀드를 통해 조달할 예정입니다.

인수금융은 키움증권, NH투자증권,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등 4개 기관에서 최대 1조 3000억원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만일 에쿼티 조달이 기한 내에 완료되지 않을 경우, 일부 인수금융 제공 기관이 단기 브릿지론을 통해 부족한 자금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2) 매각의 의미

태영그룹 입장에서는 이번 에코비트 매각을 통해 부채 상환과 자구책 마련의 중요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IMM 컨소시엄의 인수는 에코비트의 우량한 사업성과 IMM의 신속하고 확실한 자금 조달 능력을 기반으로 한 전략적 결정이었습니다.

2. 시사점

에코비트

전략적 M&A의 중요성: 이번 거래는 기업의 구조조정과 자산 매각이 단순히 부채 상환을 넘어 기업의 생존과 성장 전략의 핵심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태영그룹은 부동산 PF 부실을 해결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에코비트를 매각하며, 기업 전체의 안정성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국내 사모펀드의 역할 강화: IMM 컨소시엄의 성공적인 인수는 국내 사모펀드의 자본 조달 능력과 전략적 투자의 중요성을 부각시킵니다. 이는 향후 국내외 M&A 시장에서 한국 사모펀드의 역할이 더욱 커질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1) 자금 조달의 유연성

이번 거래에서 IMM 컨소시엄은 에쿼티와 인수금융을 적절히 활용하며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이는 M&A 과정에서 다양한 금융 수단을 활용해 자금 조달의 유연성을 확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특히, 브릿지론과 같은 단기 금융 수단을 통해 자금 부족 상황에 대처한 것은 모범 사례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2) 환경 산업의 성장 가능성

에코비트가 국내 매립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환경 관련 산업의 중요성과 성장 가능성이 강조됩니다. IMM 컨소시엄의 인수는 환경 산업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결과로, 향후 이 분야에서의 추가적인 M&A 활동이 증가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번 에코비트 매각은 단순한 기업 매각을 넘어 한국 M&A 시장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사례로 자리잡게 될 것입니다.

오늘은 친환경 대표 기업 에코비트의 M&A소식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기업 인수 매각을 고민중이신 대표님들께서는 저희 한국M&A종합연구소를 찾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