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업 인수 매각 전문기업 한국 M&A종합연구소입니다. 인수합병(M&A) 시장에 등장한 한양증권의 매각 소식이 공식화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한양증권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투자은행(IB), 채권 부문에서 강소 증권사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재정 악화로 인해 매각이 불가피해졌습니다.
1. 한양증권의 매각 추진 배경
한양대학교 산하의 한양증권은 학교법인 한양학원이 지분 매각을 추진 중입니다. 한양증권은 지난 3월말 기준 자기자본 4964억원을 기록한 중소형 증권사로, 2021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나 최근 재정 악화로 매각을 결정했습니다.
한양증권의 매각설은 오래전부터 제기되어 왔습니다. 고금리에 따른 자금시장 경색으로 중소형 증권사들이 경영난을 겪으면서, 한양증권 역시 매각 루머가 계속해서 퍼졌습니다. 결국, 2년 만에 매각을 공식화하게 되었습니다.
‘원매자 많고 매물 없는’ 증권사 M&A…한양증권 매각 흥행하나 < 증권 < 기사본문 – 연합인포맥스 (einfomax.co.kr)
1) 한양산업개발과 한양대의료원의 재정 악화
한양증권 매각의 주요 원인은 한양대학교 재단 산하 계열사들의 재정 악화입니다. 한양산업개발은 PF거래 관련 우발채무가 급증하면서 부채비율이 800%까지 치솟았습니다. 또한, 한양대의료원은 의료파업 장기화로 인해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대출을 받는 등 재정 상황이 악화되었습니다.
한양증권은 부동산PF를 주력 분야로 삼고 있었지만, 최근 실적 악화로 영업이익이 감소하였습니다. 2021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이후, 2022년에는 영업이익이 4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하였고, 2023년에도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2) 시장의 반응과 전망
한양증권의 매각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의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한양증권은 국내 30위권 증권사로, 그동안 매물로 나온 증권사 중 체급이 큰 편입니다. 현재까지 인수 후보로 거론된 우리금융과 LX 등은 인수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사모펀드(PEF)와 증권업 진출을 노리던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매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한양증권의 주가도 크게 요동쳤습니다. 최근 며칠간 주가가 급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 주목받는 우리금융
한양증권은 최대주주인 학교법인 한양학원이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을 공시했습니다. 한양증권은 코스피 상장사로, 학교법인 한양학원이 16.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양증권은 국내 증권사 중 28위의 중소형 증권사로, 투자은행(IB)과 자기매매 부문 중심의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인수 후보로는 우리금융그룹과 사모펀드(PEF) 운용사 KCGI, LX그룹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우리금융은 이미 한국포스증권 인수를 완료했으며, 추가 M&A 기회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만약 한양증권 인수가 성사될 경우, 우리금융의 증권사 순위는 13위로 상승하게 됩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시장에 나오는 매물은 모두 검토하고 있지만, 현재 한양증권 인수를 추진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습니다.
1) 우리투자증권 출범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이 합병한 우리투자증권은 다음달 1일 출범할 예정입니다. 우리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은 1조1000억원 규모로, 업계 18위에 해당합니다. 한양증권을 추가 인수할 경우, 업계 13위 수준으로 오르게 됩니다.
2) 보험사 인수 계획
우리금융그룹은 증권사 인수와 함께 보험사 인수도 추진 중입니다. 현재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패키지 인수를 검토하고 있으며, 롯데손해보험 지분 인수는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최대주주는 중국의 다자보험그룹으로, 현재 비구속적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조건을 조율하고 있습니다.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자산 합계는 약 49조9109억원으로, 우리금융이 인수를 완료하면 단숨에 자산 규모 6위의 생명보험사를 보유하게 됩니다.
3)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
우리금융그룹은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를 최대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그룹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8245억원으로, 이 중 우리은행의 순이익은 7897억원으로 그룹 전체 순이익의 95.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5대 금융그룹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우리금융은 최근 서울 회현동 본사에서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을 열어 증권업 진출을 앞두고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그룹은 증권사 출범 초기에 대대적인 신규 고객 확보 등 비즈니스 역량을 집중해 ’10년 내 10위권 증권사 도약’ 목표를 달성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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