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K그룹이 계열사를 매각하는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므로 주력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SK그룹,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재조정

SK그룹 매각

SK㈜, 조이비오 지분 전량 매각 추진

SK㈜는 2000억원에 육박하는 중국 농업기업 조이비오의 지분 13.3%를 매각하기 위해 교섭을 진행 중입니다. 이는 비주력자산 매각 작업의 일환으로, 조이비오는 레노버의 모회사 레전드홀딩스가 설립한 농수산물 회사입니다. SK그룹은 2019년에 조이비오 지분을 2137억원에 사들였으며,이 매각은 풋옵션 행사 시점이 도래함에 따라 시작되었습니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51980181

SK네트웍스 및 SK매직 자산 매각 진행 상황

SK네트웍스는 SK렌터카 지분 100%를 사모펀드 운용사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에 8500억원에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SK매직은 경동나비엔과 가스 및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사업의 영업권을 37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러한 매각은 SK그룹의 전반적인 사업 리밸런싱 전략과 맞물려 있습니다.

SK스퀘어 및 SK어스온의 최근 자산 처분

SK스퀘어는 보유 중이던 크래프톤 지분 2.2%를 전량 2700억원에 매각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어스온도 페루의 LNG 광구 지분 20%를 3400억원에 매각하여 추가 자금을 확보했습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경영권 포함 매각 추진

매각

SK그룹이 배터리 사업부 재편 작업의 일환으로, 배터리용 분리막을 생산하는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경영권 포함 매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 부진과 재무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회사 SK온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SK그룹은 글로벌 투자은행(IB)들과 연계하여 인수 후보자 접촉을 진행 중입니다.

https://www.mk.co.kr/news/stock/11016356

SK온의 재무적 도전과 지원 전략

SK온은 현재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수요 정체인 캐즘을 경험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올해 1분기에는 331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SK그룹은 SK온을 지원하기 위해 SKIET 매각 외에도 SK온과 SK엔무브의 합병 및 상장을 포함한 여러 전략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는 SK온이 필요한 추가 자금을 확보하여 생산 수율과 시장 점유율을 개선하려는 시도입니다.

SK그룹의 대응 전략 및 미래 전망

SK그룹 경영진은 배터리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전동화의 불가피한 트렌드로 인해 이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최근 SK온 CFO 김경훈은 “고객사의 재고 조정 완료와 미국 판매 증가 등 시장 환경 개선이 예상된다”며, 하반기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의 현재 재무 상황과 투자 전략

SK이노베이션은 SK온의 지분 89.5%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35조원이 넘는 현금 및 현금성자산을 보유 중입니다.
이 자금을 바탕으로, SK그룹은 계속해서 사업 매각 및 다양한 투자를 통해 현금 유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은 최근 미국 미드오션에너지에 페루 LNG 지분 20%를 매각하는 거래를 마무리하여 추가 자금을 확보했습니다.

향후 계획과 경영 회의

SK그룹은 내달 확대경영회의를 통해 배터리 및 다른 사업 부문의 리밸런싱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이 회의는 SK그룹이 전기차 배터리 및 그린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계획을 포함하여,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조치들은 SK그룹이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입니다.
SK그룹의 다양한 자회사들은 이러한 변화를 통해 새로운 시장 기회를 포착하고, 경제적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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