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M&A종합연구소입니다
오늘은 큐캐피탈파트너스의 초록뱀 미디어 인수 소식과 큐캐피탈 파트너스의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1. 큐캐피탈파트너스, 초록뱀미디어 인수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큐캐피탈

드라마 ‘나의 아저씨’, ‘나의 해방일지’, ‘펜트하우스’ 등을 제작한 초록뱀미디어 인수전에서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큐캐피탈파트너스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이정재도 인수 검토한 ‘초록뱀미디어’… 큐캐피탈이 가져간다 – 조선비즈 (chosun.com)

1) 인수전 결과 발표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초록뱀미디어 매각 주관사인 삼일PwC는 이날 큐캐피탈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최근 진행된 본입찰에는 PEF 운용사 큐캐피탈과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 등 복수의 원매자가 참여했습니다.

2) 매각 대상 및 기업가치

매각 대상은 최대주주인 씨티프라퍼티가 보유하고 있는 초록뱀미디어 지분 39.33%입니다. 지분 100% 기준 기업가치는 약 2000억원 수준으로 거론되었으며, 이에 따른 씨티프라퍼티 지분의 가치는 약 800억원입니다.

3) 초록뱀미디어의 현재 상황

현재 초록뱀미디어는 거래정지 상태입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7월 초록뱀미디어 전 임원의 배임 혐의 등을 이유로 상장폐지를 의결했습니다. 이에 초록뱀미디어는 상장폐지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경영권 매각을 결정했습니다.

이번 거래가 마무리되면 거래정지 사유는 해소될 전망입니다. 초록뱀미디어가 상장폐지 심의·의결에 대해 이의신청을 제출한 결과, 거래소는 개선 기간을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30일까지 경영권 지분 매각이 완료될 경우 실질적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될 예정입니다.

4) 본입찰 참여자 및 평가

본입찰에는 큐캐피탈을 포함해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 등 3곳이 참여했습니다. 큐캐피탈은 2022년 3월 4000억원 규모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출자 사업에서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되며 자금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IB 업계 관계자는 “큐캐피탈은 콘텐츠 펀드 운용 경험이 있고 현재 드라이 파우더(미소진 자금)가 충분히 남아 유력한 후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5) 예비입찰 및 컨소시엄

배우 이정재 씨가 최대주주인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예비입찰에 참여했습니다. 예비입찰 단계에서는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사 래몽래인도 컨소시엄 소속으로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으나, 두 회사 간 경영권 분쟁이 발생하면서 컨소시엄에서 빠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6) 초록뱀미디어의 자회사 및 주요 자산

초록뱀미디어는 코스닥 상장사 티엔엔터테인먼트를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습니다. 티엔엔터테인먼트는 이영자, 장윤정, 이찬원 등 아티스트가 소속된 곳으로, 식음료(F&B) 사업인 ‘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 등도 영위하고 있습니다. 연결기준 매출액의 절반을 담당하고 있는 알짜 법인으로 꼽히며, 부산 해운대의 LCT 전망대(랜드마크타워)도 주요 자산 중 하나입니다.

2. 큐캐피탈파트너스, 신규 블라인드펀드 조성 순항

큐캐피탈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큐캐피탈파트너스(이하 큐캐피탈)의 신규 블라인드펀드 조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한책임사원(LP)들로부터 잇달아 출자를 받아내며 펀드 결성에 한 발 다가섰다는 평가입니다. 큐캐피탈은 새로운 펀드 조성을 위해 활발하게 투자 활동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1) 출자 확정 및 자금 확보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큐캐피탈은 최근 1개월간 2건의 출자를 확정지었습니다. 지난달에는 산업은행의 혁신성장펀드 출자사업의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되었으며, 이달에는 수출입은행의 첨단전략산업 GP로 선정되었습니다. 큐캐피탈은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으로부터 각각 900억원과 300억원을 확보했습니다.

2) 펀드 조성 현황

최소 조성액 3000억원 가운데 1200억원이 사실상 모집 예약된 상태입니다. 국내 펀딩 시장이 현재 우호적인 조달 여건이 아닌 상황에서도 다수의 GP가 동시다발적으로 펀드 결성을 준비한 점을 감안하면 두드러진 성과입니다.

큐캐피탈의 펀딩이 순항할 수 있었던 데에는 회수 실적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큐캐피탈의 트랙레코드 중 동양매직(IRR 42%), 한글과컴퓨터(IRR 33.51%) 등이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힙니다. 이 밖에도 큐로CC, 제네시스 비비큐 등의 투자 건도 20% 가량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3) 향후 계획 및 펀드레이징 전략

큐캐피탈은 국민연금공단, 공무원연금공단 등 향후 이어질 컨테스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펀드레이징에 나설 예정입니다. 펀드 결성 시한이 올해 연말까지인 만큼 컨테스트 외에도 국내 다수 LP와 출자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큐캐피탈 관계자는 “올해 새로운 블라인드펀드를 조성한 뒤 내년 초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라며 “기존 15호 펀드 규모(4067억원) 이상의 펀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4) 기존 펀드 투자 집행 계획

큐캐피탈은 신규 블라인드펀드 조성을 위해 기존 펀드의 적극적인 투자 집행에 나설 방침입니다. 큐캐피탈은 4067억원 규모의 15호 블라인드펀드 ‘2021큐씨피제15호’의 자금을 70%(2800억원)가량 소진해야 합니다. 현재 1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소진한 상황이며, 최소 1300억원가량 투자를 집행하기 위해 바이아웃 투자처를 물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도 큐리어스볼티지유한회사에 155억원을 집행하는 등 투자처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큐리어스볼티지유한회사는 큐리어스파트너스가 전력 기자재 전문업체인 우진기전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입니다.

큐캐피탈 관계자는 “우리는 중소·중견기업 대상의 바이아웃 투자를 주력하고 있는 하우스”라며 “투자 업종을 포괄적으로 보고 있으나 주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물류 분야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5) 큐캐피탈의 역사 및 주요 포트폴리오

1982년 12월 설립된 큐캐피탈파트너스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주로 투자해 온 중견 사모펀드(PEF) 운용사입니다. 한국개발투자금융, 티지벤처 등의 이름을 거쳐 2004년 3월 오늘의 이름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큐캐피탈은 2009년부터 총 20개가량의 펀드를 조성하고 있으며 총 운용자산(AUM) 규모는 2조원을 넘어섰습니다. 현재 △노랑통닭 △케이원 △서울제약 △두산건설 등의 포트폴리오 기업을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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