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수매각 전문기업 한국M&A종합연구소입니다.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카카오VX가 매각을 준비 중입니다. 스크린골프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는 이번 매각 소식은 골프 사업 전반에 걸친 카카오VX의 현재와 미래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카카오VX 매각 착수 소식

카카오VX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인 카카오VX가 매각을 준비 중입니다. 카카오게임즈는 현재 6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부 지분과 재무적투자자(FI)들의 지분을 합쳐 최대 50%의 지분을 매각할 계획입니다. 이 계획은 주요 주주들에게 전달되었고, 현재 인수자를 찾고 있습니다.

전국 골퍼 관심 집중…‘프렌즈 스크린’ 운영사 카카오VX, M&A 매물로 – 매일경제 (mk.co.kr)

1) 카카오VX의 사업 현황

카카오VX는 2012년에 설립된 국내 골프 예약 플랫폼 1위 업체로, 시장 점유율은 약 60%에 달합니다. 이 회사는 스크린 골프장 운영, 골프용품 판매, 골프장 운영 대행 등의 다양한 골프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스크린 골프장 ‘프렌즈 스크린’의 매장 수는 지난해 말 기준 3600여 개로, 골프존에 이어 업계 2위입니다. 또한, 골퍼 커뮤니티 플랫폼 ‘버디스쿼드’도 운영 중입니다.

2) 실적 및 전망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골프 열기가 고조되며 실적이 호조를 보였으나, 엔데믹으로 전환되면서 지난해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카카오VX는 지난해 매출 1471억 원, 영업손실 7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이 17% 하락하고, 영업이익이 163억 원에서 적자전환된 것입니다. 순이익도 115억 원에서 순손실 174억 원으로 돌아섰습니다.

3) 매각 전망과 도전 과제

매각 전망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도 존재합니다. 실적 악화로 인해 기업 가치가 하락하면서 투자금 회수가 어려워질 수 있으며, 이는 FI들이 매각에 쉽게 동의하지 않을 가능성을 높입니다. 현재 시장에서 거론되는 카카오VX의 기업 가치는 2021년 투자 유치 당시의 5000억 원에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골프 산업의 부진과 맞물려 인수자를 찾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4) 잠재적 인수자와 업계 반응

골프존이나 스마트스코어와 같은 사업 연관성이 있는 기업들이 잠재적 인수자로 거론되고 있으나, 이들 기업도 카카오VX 인수에 대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사모펀드나 아직 시장에서 언급되지 않은 기업들이 인수전에 뛰어들 가능성도 있습니다.

카카오게임즈의 입장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경영 효율화 차원에서 다각도로 검토 중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논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VX의 매각은 실적 악화와 골프 산업의 부진 등 여러 도전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매각이 성공할지 여부는 향후 인수자들의 관심과 시장 상황에 달려 있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현재 다양한 옵션을 검토 중이며, 시장의 반응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2. 카카오VX 수익성 문제

카카오VX

그러나 카카오VX는 여전히 수익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특수로 일시적으로 흑자를 기록했으나, 엔데믹으로 접어들자 다시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올 1분기에도 매출이 줄어들며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카카오게임즈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골프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25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1) 구조조정 후유증

카카오VX는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빠른 속도로 사세를 확장했으나, 엔데믹으로 접어들며 그 효과가 사라졌습니다. 이로 인해 지난해 하반기 희망퇴직을 단행하는 등 구조조정을 실시했습니다. 2022년 말 550명이던 직원 수는 지난해 말 495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올해도 비용 효율화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카카오VX는 스크린골프인 ‘프렌즈스크린’ 사업, 골프용품 판매, 골프 예약 플랫폼 운영, 골프 팬 커뮤니티 플랫폼 ‘버디스쿼드’, 골프장 위탁운영 등 골프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정비 부담이 상당하여, 매출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수익성 회복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카카오VX의 매출은 2019년 433억 원에서 2021년 1159억 원, 2022년 1777억 원까지 증가했으나, 지난해 매출은 1471억 원으로 감소했고, 영업손실과 순손실도 각각 77억 원, 17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2) 향후 전망

카카오VX는 스크린골프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확고히 했지만,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이 필요합니다. 인수자를 찾는 과정에서도 이러한 수익성 문제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향후 카카오VX가 수익성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그리고 새로운 인수자가 나타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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