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업 인수 매각 전문기업 한국M&A종합연구소입니다. 오늘은 최근 M&A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GS건설 자회사 ‘GS이니마’ 매각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물 산업의 중요한 변화 속에서 GS이니마가 어떤 역할을 해왔고, 이번 매각이 글로벌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0세기 vs 21세기: 블랙골드와 블루골드
“20세기가 ‘블랙골드'(석유)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블루골드'(물)의 시대가 될 것이다.”
이 말은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2007년에 예견한 문구로, 이제는 더 이상 미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기후 변화와 수질 오염으로 인해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물이 점점 더 귀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특히 해수담수화는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자연스럽게 이 산업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A알쓸신잡]’GS이니마’ 매물에 출렁이는 국제 물시장 – 아시아경제 (asiae.co.kr)
해수담수화, 물 부족 문제 해결의 열쇠
해수담수화는 바닷물에서 염분과 불순물을 제거해 식수나 생활용수로 전환하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지구 표면의 97%를 차지하는 바닷물을 활용하여, 지속적인 물 공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인 글로벌워터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해수담수화 시장은 2018년 약 18조 5천억 원에서 2023년 25조 8천억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GS이니마: 해수담수화의 강자
GS이니마는 1955년 스페인에서 설립된 오래된 기업으로, 역삼투압 담수화 기술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반투과성 막을 이용해 바닷물에서 순수한 물만을 추출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면서 효율적인 수처리가 가능합니다. GS건설은 2012년 스페인의 한 건설사로부터 약 3520억 원에 GS이니마를 인수한 후, 글로벌 해수담수화 시장에서 빠르게 성과를 거두며 주요 플레이어로 성장시켰습니다.
GS이니마, 글로벌 물 시장의 주역으로 성장
GS이니마는 GS건설에 인수된 후 스페인, 중동, 중남미 등 다양한 해외 프로젝트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수처리 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았습니다. 2022년에는 매출 약 4930억 원, 영업이익 1061억 원을 기록하며 GS건설 신사업 매출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매각 배경과 재정적 전략
그럼에도 불구하고 GS건설은 최근 GS이니마의 매각을 추진 중입니다. IB 업계는 GS이니마의 매각 가치가 최소 1조 6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미 유럽의 여러 수처리 회사와 건설사들이 매각 입찰에 참여한 상태입니다.
이번 매각의 주요 이유 중 하나는 GS건설의 높은 차입금과 이자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입니다. GS건설은 이번 매각을 통해 대규모 현금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재정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의 시각
GS이니마 매각에 대한 업계 전문가들의 시각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GS이니마를 매각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손실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매각을 통해 자본 효율성을 높이고, 미래 성장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블랙골드에서 블루골드로 시대가 전환되는 가운데, GS이니마는 해수담수화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번 매각이 GS건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글로벌 물 시장에서 어떤 변화가 이어질지 앞으로도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이번 소식이 여러분의 M&A 관심사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혹시 기업 매각이나 인수를 고민하시는 대표님들께서는 저희 한국M&A종합연구소를 찾아주세요!